우리 서로 적절하게 피드백해봅시다.
같은 말을 하더라도 좀더 유익하고 받아들일만하면서
상처가 되지 않게 할 수 있을 거에요.
이 글을 쓰는 저도 완벽하지 않고 앞으로도 개선할 점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.
그러니까 이 글의 댓글로 서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, 이 글에 어떤 내용을 추가하면 좋을지, 이 글이 어떻게 고쳐지면 좋을지 이야기해주세요.
1. 피드백을 할 때는 내 말이 무조건 옳지는 않을 수도 있다는 전제를 생각하고 하기.
2. 너무 과하게 파고들며 상대방을 추궁하지 말기.
3. 상대방이 나보다 그쪽 분야의 지식이 부족한것같다면,
간접적으로 상대방이 알 수 있게끔, 압박되지 않게
부드럽게 말해주기.
(상대방이 빵이나 과자를 어떻게 만드는지 디테일을 모를 경우)
:x: 나쁜 예시:
상대방: 생포도빵을 만들거에요!
나: 포도는 축축하고 물러서 빵을 다 적실거고
어울리지도 않아요.
상대방: 아아... 알겠어요... 반죽할때 생포도를 넣어도...될까요..?
나: 그건 엉망이에요. 반죽이 발효되면서 이상하고 식감도 엉망으로 상해버릴거라구요!
:pie: 좋은 예시:
상대방: 생포도빵을 만들거에요!
나: 오오. 그렇군요. 완전 생포도 보다는 빵 안에 포도잼을 넣고 위에 설탕이랑 포도주, 포도잼을 섞은걸 바른다음 그 위에 생포도를 올려보는건 어때요?
파이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.
상대방: 우와...그것도 좋을 것 같은데...
반죽할떄 생포도를 넣어도 될까요?
나: 갈아서 넣어보는 건 어때요?
생포도 자체만 넣으면 상할 것 같으니까.. 아니면 대신 포도 껍데기를 삶아서 그 물을 졸여 넣어도 될거같아요.
그럼 색깔도 예쁜 포도색을 넣을 수 있을 거에요.
+++++++++++
두 예시를 보니 어떤 것 같나요
나는 좋은 예시에 가까운가요 나쁜 예시에 가까운가요
결과적으로, 어떤 쪽이 좀더 서로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가기 유리했고 또 기분이 좋았을까요
되도록 설명은 너무 길어지지 않고 깔끔하게 서로 알고싶은 부분을 짚은 다음 끝내는것이 좋습니다.
내 말을 내 아는 선 끝까지 하는 것 보다 상대방과 나의 흐름을 봐 주세요.
당신이 똑똑하고 잘 아는 깊은 사람이라는것은 꼭 모조리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.
물흐르듯한 대화와 적절하게 섞여들어간 친화적인 설명, 그리고 상대에방에 대한 존중과 북돋아주고 여러 길을 제시해주며 가능성을 열어주는것.
지식 뿐 아니라 마음도 따뜻하고 멋진 사람이란걸 보여줄 수 있을 거에요.
저자: 로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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